형지엘리트, 부산서 B2B 사업 역량 강화…단체복 TF팀 신설

  • 등록 2021-02-02 오후 4:52:22

    수정 2021-02-02 오후 4:52:2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부산에서 B2B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섰다. B2B사업을 회사 내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사진=형지 엘리트
최근 형지엘리트는 부산지사 내 단체복(유니폼) TF팀을 신설하며 B2B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단체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온 노하우를 부산 내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형지엘리트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형지스퀘어 6층에 부산지사 인력 및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1969년 제일모직 학생복 브랜드 ‘ELITE(에리트)’로 출발해 이어온 교복 사업과 함께 기업체 유니폼을 제조, 납품하는 B2B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처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삼호중공업 등이 있으며, 유니폼 착장 인원은 각 기업의 협력사를 포함해 약 3~4만 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LNG선 100척을 수주하면서 조선업계 유니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거래처의 유니폼 매출액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가 가시화되면서 신규 인력 수요에 따른 유니폼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부산 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형지엘리트의 B2B 사업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부 정비와 함께 50년 동안 쌓아온 패션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단체복 수주와 유통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B2B 사업이 올해에는 부산에서 그 영향력과 매출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포함한 울산, 경남 지역까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이 고향인 패션그룹형지의 창업자 최병오 회장은 지난 2017년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오픈하는 등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 성장의 발판인 지역사회를 위해 이익 환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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