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통일교 행사 영상서 "북 미사일 실험, 실망스런 징조"

통일교 단체 천주평화연합,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 영상서 등장
  • 등록 2022-08-12 오후 7:20:08

    수정 2022-08-12 오후 7:20: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올해 탄도미사일 연쇄 시험 발사를 한 데에 “실망스러운 징조”라며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사진=로이터)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 통일교 관련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에 보낸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2017년 이후 가장 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서른한 번의 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며 북한은 끝없는 잠재력이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비핵화를 해야 한다”며 “(비핵화에) 진전이 있으려면 북한은 공격과 도발에서 벗어나 내 재임 시절 함께 출발했던 길을 계속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관련한 얘기도 꺼냈다. 그는 “대선 바로 며칠 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서 전쟁이 터지는 일이 제일 두렵다고 했고, 전쟁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며 “만약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면 분명 우리는 전쟁을 향해 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저격 사건에 대해서는 “끔찍한 범죄이며 전 세계를 경악시킨 죽음이었다”며 “아베 총리는 좋은 친구였으며 위대한 인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주제로 11~1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등에서 열린다. 올해 2월 개최된 ‘한반도 평화서밋’의 연속선상에서 열리는 행사로 문선명 전 총재 10주기를 기념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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