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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3년간 1700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소셜 미디어상의 자료를 토대로 주요 기념일 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념일에 따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통 채널이 달랐다고 27일 밝혔다.
마트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순으로, 백화점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순으로 선물과 기념일 관련 언급이 많았다. 어린이날 아이 선물은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어버이날 선물은 주로 백화점을 이용한다는 소비 패턴이 확인된 셈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급증한 것도 변화다. 지난해 ‘혼자’에 대한 데이터가 전년 대비 37.9%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자’ 관련 데이터는 가정의 달과 휴가철, 연말처럼 연중 특정 시기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월별 ‘혼자’ 언급량 추이를 보면 5월, 8월, 12월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5월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보다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적지만 감정적으로 외롭고 힘들다는 부정적 반응이 다른 시기에 비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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