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은 마트, 어버이날 선물은 백화점 선호"

롯데멤버스, 가정의 달 맞이 5월 시즌 트렌드 발표
'혼족'의 경우 기념일 외롭고 힘들다는 반응 많아
  • 등록 2017-04-27 오후 5:29:41

    수정 2017-04-27 오후 5:29:41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기념일 많은 5월, 사람들은 주로 어디서 선물을 장만할까. 자녀 선물은 마트, 부모님 선물은 백화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3년간 1700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소셜 미디어상의 자료를 토대로 주요 기념일 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념일에 따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통 채널이 달랐다고 27일 밝혔다.

마트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순으로, 백화점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순으로 선물과 기념일 관련 언급이 많았다. 어린이날 아이 선물은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어버이날 선물은 주로 백화점을 이용한다는 소비 패턴이 확인된 셈이다.

선물을 받는 주체에 따라서도 구매처가 갈렸다. 마트에서는 아이와 아빠 선물을, 백화점에서는 엄마와 선생님 선물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급증한 것도 변화다. 지난해 ‘혼자’에 대한 데이터가 전년 대비 37.9%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자’ 관련 데이터는 가정의 달과 휴가철, 연말처럼 연중 특정 시기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월별 ‘혼자’ 언급량 추이를 보면 5월, 8월, 12월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5월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보다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적지만 감정적으로 외롭고 힘들다는 부정적 반응이 다른 시기에 비해 많았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컨설팅부문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가정의 달에도 ‘혼족’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정의 달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비자 행동양식과 더불어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나 홀로’ 유통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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