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박영선 후보에 "21분 콤팩트 서울, 내 공약 표절"

  • 등록 2021-01-28 오후 4:09:45

    수정 2021-01-28 오후 4:09:4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핵심 공양인 ‘21개 다핵도시’가 자신의 공약을 표절한 것이라 주장했다.

(사진=서초구청)
이날 조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후보가 베낀 조은희표 다핵도시 구상은 제가 작년 11월 국회에서 발표했고 제 책에서도 소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저의 다핵도시는 25개다. 박 후보의 21개 다핵 숫자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서울이 25개 구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말했다.

또 조 후보는 박 후보가 도로 지하화로 택지를 마련해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 한 데 대해 “제가 제안하고 수상했던 내용”이라면서 “사실은 5분의1 값으로 지을 수 있다”고 했다.

조 후보는 “박 후보가 실력이 모자라 야당 후보의 정책을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 베끼는 ‘반쪽 표절 후보’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으로 “새로운 발상 속에서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땅들은 국가나 시 소유이기 때문에 반값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 호를 건설하게 되면 서울에 주택난은 해결된다고 보고 있다”며 “내가 이야기하는 공공분양주택은 토지임대부 방식 혹은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해서 아파트 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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