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만남나이트' 첫손님? '미대형' 이서진

12일 녹화
'돌직구' 이서진 활약 기대
  • 등록 2013-01-08 오전 6:04:03

    수정 2013-01-08 오전 9:59:26

배우 이서진과 방송인 강호동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속 ‘미대형’과 전(前) 맏형이 만난다.

배우 이서진(41)이 강호동이 MC로 나서는 KBS2 새 예능에 출연한다. 첫 게스트다.

7일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서진은 오는 12일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이하 ’만남 나이트‘)’ 녹화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토크쇼와 버라이어티가 접목된 새로운 예능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의 남다른 예능감을 높이 사 첫 게스트로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이서진은 지난해 1월 ‘1박2일’에 출연해 ‘웃음 셔틀’ 역을 톡톡히 했다. 폼생폼사는 없었다. 이서진은 몸사리지 않고 ‘몸개그’도 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목도 받았다. 고집세지만 세련된 외모로 ‘미대형(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형)’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시청자의 호응을 샀다. 이서진이 ‘만남 나이트’에서 어떤 엉뚱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만남 나이트’는 매주 새 게스트가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박2일’에 출연했던 이서진
제작진은 첫 게스트 섭외를 마무리하고 녹화 준비에 한창이다. 강호동을 필두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정재형, 용감한형제, 탁재훈 등을 고정 MC로 내세웠다. 이수근 등 연예계 ‘강라인’을 배제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최강창민은 데뷔 후 8년 만에 첫 예능 고정이다. 세 보이는 강호동·용감한 형제와 섬세한 이미지의 최강창민·정재형으로 이뤄진 극과 극 MC 대립도 기대 요소다. 출연진은 녹화 전 회식까지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방송가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연예계에 복귀한 강호동의 첫 새 예능 프로그램이라서다. 제작진도 탄탄하다. KBS는 이예지 PD와 문은애 작가를 투입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이 PD는 ‘상상플러스’ 코너 ‘올드 앤 뉴’와 ‘안녕하세요’ 등을 기획한 연출자다. 문 작가는 MBC ‘무릎팍도사’ ‘안녕하세요’ 제작에 참여한 유명 작가다. 이서진이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만남 나이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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