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치토커' 바다 등장에 전현무 "차라리 송은이 불러줘"

바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페셜 MC 출연
  • 등록 2020-11-08 오전 12:10:00

    수정 2020-11-08 오전 12:10: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원조 걸그룹 S.E.S. 리더 바다의 ‘투머치토크’에 전현무와 솔라가 깜짝 놀란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최근 출산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바다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자신을 걸그룹 최초의 보컬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바다는 갑자기 “크게 소리질러”라 소리치는 등 첫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으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

스스로를 ‘원조 요정’이라 칭한 바다는 출산 후 50여 일 만의 방송 출연이라며 시청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걱정된다는 말을 시작으로 끝없이 말을 이어가 ‘투머치토커’의 면모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여자 송훈이 나타났네”라며 이전 스페셜 MC 송은이를 다시 불러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바다는 이번 주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그룹 마마무의 리더 솔라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점이 있다며 솔라의 성격에 대해 추정했다. 바다의 말을 진지하게 듣던 솔라는 “어떻게 아세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바다는 녹화현장에서 동갑인 김기태 감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기태는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예선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강한 훈련을 예고하는가 하면 말도 안 되는 미션을 주면서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댔다. 그의 그런 행동에 다른 출연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바다만은 “저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그렇죠”라며 김기태에게 맞장구를 쳐주었다.

이에 김숙이 김기태에게 “오늘 친구가 많이 도와주네요”라 했다고 해 과연 바다가 끝까지 김기태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것인지 눈길을 모은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바다가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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