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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이 12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별난 며느리’ 촬영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 출신으로서 우려스럽다’는 반응에 답한 말이다. 말마따나 다솜은 유명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다. 하지만 꽤 영리하게 연기자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다솜은 2012년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연기의 맛을 본 후 이듬해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이하 사노타)에 주인공 ‘공들임’ 역을 꿰찼다. 150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을 통해 다솜은 긴 호흡을 끝까지 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다솜의 세 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주연작이다.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았다. 다솜은 한물간 걸그룹 출신인 ‘오인영’으로 분해 시어머니 ‘양춘자’를 연기하는 배우 고두심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옆에는 남편 ‘차명석’을 연기하는 배우 류수영도 있다. 든든한 지원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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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은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아이돌이라 그런지 ‘한물간’ 아이돌을 연기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라며 “이제 스물셋이라 며느리 역할을 하는 것이 낯선데 ‘별난 며느리’를 촬영하면서 종갓집에 시집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있더라”고 말했다. “미래에 천방지축보다는 시어머니에게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남겼다.
그럼에도 “연기돌은 불안하다”는 시선은 여전하다.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별난 며느리’의 박기호 CP는 이렇게 말했다.
다솜의 세 번째 연기 도전작 ‘별난 며느리’는 17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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