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 국기 경례` 실수..과거 인터뷰 보니

  • 등록 2014-05-29 오전 8:05:30

    수정 2014-05-29 오전 8:05:3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기성용(25·선덜랜드)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실수를 했다.

기성용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국민의례에서 기성용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 선수로서 적절치 못한 자세였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라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

기성용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축구 국가대표팀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출정식을 마친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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