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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한 ‘연애의 맛’에는 지난 9일 열린 이필모-서수연 커플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 도리를 다 하겠다’는 맹세를 했다.
또 각자 노래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전하면서 축가도 대신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자신이 정동진에서 이필모에게 마음을 고백했던 노래다. 이필모는 김동률 ‘감사’를 불렀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의 신혼집 꾸미기 에피소드도 소개됐다. 서수연은 화사한 주황색 천과 6개의 베개로 침대를 신혼 분위기로 바꿨다. 두 사람은 가훈도 정했다. 이필모는 ‘죽는 날까지 널 사랑하며’라고 적었다가 “이건 가훈이 아니라 사랑고백”이라는 서수연의 말에 “이것도 가훈”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가화만사성’을 가훈으로 정하고 이필모가 글씨를 쓴 뒤 서로의 지장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