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음반 나오면 어머니 앞에 자랑하고 파”

  • 등록 2020-11-28 오전 12:03:00

    수정 2020-11-28 오전 12:03: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아티스트 지플랫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
지플랫은 지난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예전의 최환희의 이미지를 벗어내면서 지플랫이라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마음에 예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한때 배우의 꿈을 꿨지만, 연기와 그렇게 잘 맞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그러다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친구 추천으로 같이 공연을 서게 됐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잊을 수 없는 짜릿함을 경험해서 그때부터 음악을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플랫은 “일상생활에서 감정을 표현할 구멍이 잘 없었다”며 “연기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제가 표현을 해 줘야 하지만 음악은 제가 원하는 감정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감정의 배출구 같은 느낌이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번역기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플랫은 “아직 음원이 한 곡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곡을 더 낸 다음에 CD를 만든 뒤 어머니도 갖다 드릴 생각이다. 잘해냈다고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 솔로 싱글 앨범을 내고 데뷔했으니 앞으로도 음악을 많이 내고 싶다”며 “지금 만들어놓은 음악도 많고 내고 싶은 음악도 많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20년 동안 살아오면서 거의 ‘최진실의 아들’이라는 타이틀 아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 타이틀이 되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저도 이제 성인이 됐고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최진실의 아들이라고 기억을 해주시기보다는 독립된 아티스트인 지플랫으로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한편 지플랫과 혼담의 데뷔 싱글인 자작곡 ‘디자이너’(Designer) 음원은 지난 20일 발매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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