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코리안투어] 최소 25개 대회 개최...해외투어 교류도 확대

4월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 DP월드투어 공동 개최
유럽, 일본, 아시아 등 공동주관 대회 5개로 확대
2023년 신규대회 4~5개 예정..총상금 대폭 증가
  • 등록 2023-01-02 오전 12:10:00

    수정 2023-01-02 오전 12:10:00

KPGA 코리안투어 경기 장면.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3년 새해 국내 남자 골프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남자골프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해외 투어와 교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총 5개 대회가 유럽, 일본,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먼저 4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10년 만에 유럽 DP월드투어가 열린다.

한국에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DP월드투어(당시 유러피언투어)와 공동으로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후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가 사라졌지만 내년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대회를 다시 연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타이틀 스폰서 등은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러 기업과 접촉 중이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글로벌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DP월드투어는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우승하면 DP월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출전권 부여 기간 등 우승자 혜택은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DP월드투어와 협력 강화 약속에 따라 기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주던 출전권 이외에 올해부터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자에게 퀄리파잉 스쿨 예선 면제 혜택도 준다.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해외 투어로 나가는 기회가 넓어진 셈이다.

6월에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올해부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우승자는 코리안투어와 JGTO 투어 출전권을 모두 받는다.

여기에 기존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개최한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이 올해도 이어지고, 신한동해오픈은 일본 JGTO,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2022년 총 21개 대회를 개최했던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DP월드투어를 포함해 4~5개 대회가 더 늘어나 역대 최다 규모로 커진다. 골프존과 아일랜드CC, 골프의류 기업 등이 대회 개최를 확정한 상태다.

대회 수가 늘어나면서 2022년에는 7월과 8월 사이 3주, 10월부터 11월 사이 약 4주 동안 휴식기가 있었으나 올해는 그 기간이 짧아진다.

대회 증가에 따라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로 커진다. DP월드투어를 제외한 신규 대회의 총상금 평균 금액은 6~8억원 사이로 올해보다 최소 25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DP월드투어 그리고 PGA 투어와의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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