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박성훈 "임지연과 우연히 만나기도…서로 응원했죠" [인터뷰]②

  • 등록 2023-10-26 오전 7:02:00

    수정 2023-10-26 오전 7:02:00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재준으로 알아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은데, 상윤 역할을 보고 ‘전재준이 맞느냐’ 하는 반응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아요.”

박성훈은 최근 진행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극중 박성훈은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로 분했다.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
박성훈은 “독특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대본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활자로 읽었을 때보다 연출과 편집, 또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굉장히 몰입감 있게 시청했다”고 작품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꾸준한 연기 행보로 사랑받고 있는 박성훈은 “‘더 글로리’ 이후 전재준으로 알아봐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다. 상윤 역할을 보고 ‘저 인물이 전재준이 맞느냐’ 하는 반응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박성훈(사진=ENA)
또 박성훈은 “세트장 촬영 당시 바로 옆에서 ‘국민사형투표’를 촬영하고 있는 임지연 배우와 우연히 만났다”며 “굉장히 반가웠고 서로 응원한 기억이 있다”고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에게 ‘유괴의 날’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그는 “매 작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을 언급하며 “특히 윤계상 배우와 함께 작품을 찍으면서 느꼈던 바가 크다. 선배로서, 주연 배우로서의 훌륭한 태도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작품들이 감히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배우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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