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수 25-2’ 유럽 챔피언 맨시티,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압도...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더 브라위너·홀란' 결장에도 우라와 3-0 완파
23일 플루미넨시 상대로 첫 우승 도전
우라와는 22일 알아흘리와 3·4위전
  • 등록 2023-12-20 오전 8:23:34

    수정 2023-12-20 오전 8:23:34

맨체스터 시티가 우라와를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클럽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3-0으로 완파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는 오는 23일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양 팀 모두 클럽월드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트레블 역사를 쓴 맨시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우라와를 압도했다. 막 부상을 털어낸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이 벤치를 지켰음에도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주도권을 잡았으나 균형을 깨지 못하던 맨시티는 전반전 막판 결실을 봤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우라와 수비수 마리우스 호이브라튼이 넘어지며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부담을 덜어낸 맨시티는 후반 초반 빠르게 달아났다. 후반 7분 카일 워커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마테오 코바치치가 골키퍼와 맞섰다. 이어 침착한 마무리로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누네스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베르나르두 실바가 재차 차넣으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맨시티에 패한 우라와는 알아흘리를 상대로 3·4위전을 치른다. 사진=AFPBB NEWS
이날 맨시티는 우라와를 상대로 슈팅 수 ‘25-2’라는 일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중 9개가 골문으로 향했고 우라와의 유효 슈팅은 없었다.

한편 맨시티의 벽에 막힌 우라와는 22일 알아흘리(이집트)와 3·4위전을 통해 대회를 마무리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