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아도”…‘나의아저씨’ 이지은 울린 이선균의 마음

  • 등록 2018-04-19 오전 7:26:17

    수정 2018-04-19 오전 7:26:17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오열했다.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모두 알고도 등을 돌리지 않은 이선균 때문이었다.

1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9회는 삼안 E&C의 상무 후보에 오른 동훈(이선균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높은 자리의 직함에 미련이 없어 보이는 동훈과 달리 도준영(김영민 분) 대표의 반대쪽 사람들은 그가 상무가 되기를 원했다.

동훈의 일신에 지안이 약점이 되어버린 와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훈에게 사채업자 종수(홍인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종수는 뇌물봉투를 들고 왔던 지안의 이야기를 흘렸다. 그리고 “걔 조심해야 돼요. 손버릇도 나쁘고 문제 많아요”라고 은근슬쩍 의심의 씨앗을 뿌렸다.

동훈은 지안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장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뇌물봉투를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미묘한 배신감을 느꼈다. 청소 용역으로 근무하는 춘대(이영석 분)가 들려준 지안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어린 시절, 엄마가 남긴 빚을 모두 떠안고 병든 할머니를 모시며 살아왔고, 사채업자인 광일의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일만 하다 지금은 광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동훈은 광일을 찾아가 남은 빚을 지안 대신 청산하겠다고 했다. 끝까지 달려드는 동훈에게 지친 광일은 결국 “우리 아버지를 죽였으니까”라고 답했다. 동훈은 잠시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나 같아도 내 식구를 괴롭히면 지안처럼 한다며 광일에게 또다시 달려들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도청으로 들은 지안은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8%, 최고 6.0%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2.6% 최고 3.1%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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