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악천후로 하루 연기..강풍에 시설물도 쓰러져

  • 등록 2024-02-05 오전 7:52:55

    수정 2024-02-05 오전 7:52:55

강풍으로 경기장에 설치된 시설물이 쓰러져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360만달러 주인공의 탄생이 하루 미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경기를 악천후로 연기했다.

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마지막 4라운드를 비와 강풍으로 중단하고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 360만달러의 주인공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가려지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초속 20마일 이상, 최대 60마일의 강풍이 불어왔다. 이 정도 바람이면 날아가는 공의 방향을 바꾸게 되고, 초속 40마일 이상의 강풍에선 그린에 떨어진 공이 굴러다닐 가능성이 있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

다만, PGA 투어가 발표한 현지 기상 정보에서 월요일의 날씨 또한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어 경기가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PGA 투어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는 월요일까지 150mm 이상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다.

3라운드 경기에선 윈덤 클라크(미국)이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클라크는 3라운드에서만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면서 단독 선두를 꿰찼다.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이 클라크에 1타 뒤진 2위에 올라 있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에서 악천후로 경기를 축소해 끝난 것은 2016년 취리히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PGA 투어는 4라운드 경기를 현지 시간 월요일 오전 8시부터 1번과 10번홀에서 경기한다고 새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가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는 해안가에 자리해 날씨의 영향을 자주 받아왔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강풍로 3, 4라운드가 사흘에 걸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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