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주가급등]②2PM·GOT7 매출 견인…한한령은 비켜가

  • 등록 2017-04-23 오전 6:00:00

    수정 2017-04-23 오전 8:29:25

GOT7(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테터인먼트(이하 JYP엔터)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5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도 현재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YP엔터는 지난해 매출액이 736억원을 웃돌았다. 2015년 506억원에 근접했던 매출액보다 23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8억원을 넘어 2015년 42억원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15년 32억원에서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상승했다. JYP엔터는 이 같은 성장의 이유로 신규 아티스트의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증가, 기존 아티스트의 음원, 음반과 콘서트, MD 등 해외매출 증가를 꼽았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의 빠른 성장과 음반, 음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2014년 데뷔한 보이그룹 GOT7 역시 이제는 입지가 탄탄해졌다. GOT7도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에서 주목을 받는 음원 강자다. 지난해 트와이스와 GOT7의 앨범판매량 합은 100만장에 육박했다. JYP엔터의 전체 앨범 판매량 중 비중이 90%를 상회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책임질 두 그룹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두 팀은 올해 상반기 나란히 발매한 앨범도 판매량이 60만장을 넘었다. 벌써부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JYP엔터는 지난해 백아연, 백예린 등 여자 가수들을 차트 정상에 올려놨다. 걸그룹 원더걸스는 지난해 7월 마지막 활동곡인 ‘Why so lonely’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2PM이 JYP엔터에 꾸준한 매출을 올려줬다. 올해 택연과 준케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2PM은 그룹활동 외에 멤버들이 개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 결정에 반대하는 중국이 보복조치의 하나로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을 시행하면서 중국에서 한류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 영향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에도 반영됐다. 그러나 JYP엔터는 전체 매출에서 중국에 의존하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도 GOT7의 중국인 멤버 잭슨, 대만 출신의 마크는 개인적으로 중국어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JYP엔터의 매출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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