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行 임성은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 고백

  • 등록 2023-03-10 오전 7:31:39

    수정 2023-03-10 오전 7:31: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이혼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임성은은 9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영턱스클럽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을 돌아보면서 “뽕 댄스 음악을 하는 팀이었다. 그런 음악에 리듬을 타면서 춤을 기가 막히게 췄고 고난도 기술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에서 탈퇴해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후 연예계를 떠나 필리핀 보라카이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임성은은 보라카이에서 2000여평 규모의 초대한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

임성은은 “10여년째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만들어서 자식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다이빙 강사로 일하던 전 남편과 1년 6개월간 교제한 뒤 결혼했다가 10년 만인 2016년에 이혼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임성은은 “돈을 못 써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싶었을 정도로 전 남편이 돈을 환장하고 썼다”고 폭로했다. 이어 “전 남편이 2주 만에 1500만원씩 쓰곤 했다”며 “구슬려도 보고 애원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성은은 “제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게 이혼이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며 “조용히 이혼하자고 생각을 굳힌 뒤 돈이 필요했던 전 남편에게 돈을 많이 주고 이혼 도장을 받아냈다”는 비화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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