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최종일로' 하나카드-SK렌터카, 3승3패...27일 7차전서 챔피언 결정

  • 등록 2024-01-27 오전 9:23:01

    수정 2024-01-27 오전 9:24:06

SK렌터카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
하나카드 여자복식 김가영-사카이 아야.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결국 승부는 최종일로 미뤄졌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가 PBA팀리그 파이널 합산 전적 3승3패를 기록하며 27일 최종전서 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서 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며 3승2패로 앞섰다. 곧바로 열린 6차전서 하나카드가 4-1로 설욕, 합산 스코어 3승3패 원점이 됐다.

이날 5차전서 SK렌터카가 먼저 승리를 챙겼다.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김병호를 2이닝만에 11-5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세트 여자복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4(5이닝)로 제압하고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하나카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튀르키예 에이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두 세트서 모두 승리하며 활약했다. 초클루는 레펀스와 3세트 남자단식에서 8이닝 15-10으로 승리를 따낸 후 4세트 혼합복식에서 사카이와 호흡을 맞춰 조건휘-히다를 9-3(3이닝)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SK렌터카는 ‘강강 듀오’가 배턴을 차례로 이어받아 4승에 도달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동궁이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신정주를 11-4(8이닝)로 꺾은데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9-1(5이닝)로 돌려세우고 5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렌터카의 우승까지 단 1승이 남은 상황. 패배에 몰린 하나카드가 6차전을 앞두고 선발명단 교체라는 강수를 꺼냈다. 기존 1세트서 Q.응우옌과 호흡을 맞춘 김병호가 7세트 남자단식에 나서고, 5세트를 책임지던 신정주를 1세트 남자복식에 배치했다.

결과는 적중했다. 1세트 남자단식에서 하나카드는 5-4로 앞선 5이닝서 Q.응우옌이 끝내기 하이런 6점을 몰아쳐 11-4로 승리했다. 6번의 파이널 경기 중 처음으로 거둔 1세트 승리였다.

하나카드는 1세트 승리 기세를 이어 2세트 여자복식도 김가영-사카이가 히다-강지은을 9-3으로 꺾었다. 5차전 부진을 털어낸 김가영은 홀로 8득점을 쓸어담는 등 맹활약했다.

SK렌터카는 3세트서 레펀스가 Q.응우옌을 돌려세우고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4세트 혼합복식서 초클루와 사카이가 9-6(4이닝), 5이닝서는 초클루가 강동궁을 11-2(5이닝)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4-1 승리로 마쳤다.

파이널 합산전적 3승3패로 맞선 양 팀은 27일 저녁 8시30분 최종전(7차전) 경기 결과로 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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