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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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진구가 ‘무한도전’의 고백 덕분에 지금의 아내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진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진구가 유부남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반지는 왜 안 끼느냐”고 물었다. 진구는 “결혼 8년 차다. 아이가 둘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결혼을 했다며 “총각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제작발표회나 그럴 때 ‘저 결혼했다’, ‘유부남 진구입니다’고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
진구는 “답변 중에 가족 이야기들을 한 적이 있는데 재미가 없는지 기사화 되지 않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송은이는 “예전에 ‘무한도전’ 나와서 고백했던 그 분이 맞느냐”고 물었고 진구는 “맞다”고 대답했다. 당시 진구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좋아하는 사람은 있는데 올해는 고백을 못 할 것 같다”고 방송에서 고백을 한 바 있다.
진구는 “방송에서 고백한 것이 도움이 됐느냐”는 말에 “많이 됐다. 그 전에는 시큰둥했는데,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방송에서 발표한 게 저를 더 믿어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