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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2735달러) 마지막 날 결승에서 서배스천 코다(33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2-1(6-7<8-10> 7-6<7-3> 6-4)로 꺾고 우승했다. 코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자매 골퍼 제시카와 넬리 코다의 동생이다. 아버지 페트르 코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입국이 거부돼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6837 달러)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가 린다 노스코바(102위·체코)를 2-0(6-3 7-6<7-4>)으로 꺾고 우승했다. 상금은 12만1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