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 송재희에 “아버지 마음 돌려놔라” 분노

  • 등록 2014-11-10 오전 7:18:14

    수정 2014-11-10 오전 7:18:3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현주가 분노해 송재희를 찾아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5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자식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 분노해 변우탁(송재희 분)을 찾아가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봉이 자식들을 상대로 5억원대의 불효 청구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강심은 담당 변호사가 변우탁이라는 사실에 경악,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뭐하는 짓이냐. 이런 말도 안되는 소송을 안하면 안될 정도로 일거리가 없냐. 남의 아버지 부추기고 어쩌면 그렇게 뻔뻔하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변우탁은 “어르신을 그렇게 만든 게 나라고 생각하냐. 너 그리고 네 동생들이 아버지를 그렇게 만들었다. 세상에 그런 아버지가 또 어디 있다고”라고 반박했고 “네가 우리 아버지에 대해 뭘 아냐”는 강심에게 “소송에 필요한 만큼은 자세히 들어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분노한 강심은 “당장 이 소송 취하하라. 원래대로 아버지 돌려놓아라”라고 요구했지만 우탁은 “아버지 마음 돌려놓는 건 내가 아니라 자식들 몫이다. 아버지 입장에서 진짜 행복이 뭔 것 같냐”고 정곡을 찔렀다.

이에 강심은 “나한테 왜 이러냐. 내 인생에 왜 나타나서 헝클어뜨리냐. 그렇다고 나 그쪽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 0%도 없다. 너랑 나 14년 전에 남남으로 찢어졌고 난 미련 없다”라고 소리쳤고 우탁 또한 “아버지는 끝까지 가실 것 같으니 미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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