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 첫 맞선남 송재희 등장에 '경악'

  • 등록 2014-11-24 오전 7:55:59

    수정 2014-11-24 오전 7:55:59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송재희가 김현주의 첫 번째 맞선남으로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요구대로 맞선을 보러 나가는 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심은 10번의 선을 봐야 한다는 차순봉과의 합의 조건에 동의했다. 그리고 맞선 당일 순봉에게 받은 쪽지에 적힌 장소에 나간 강심은 첫 번째 맞선 남으로 나온 변우탁(송재희 분)의 모습이 경악했다.

강심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우탁은 “합의 내용 잊었냐. 2시간 못 채우면 무효다. 오랜만에 같이 커피나 마시자”며 강심을 붙잡았다. 그리고 “대체 무슨 말로 어떻게 우리 아버지를 꼬셨냐”는 강심의 물음에 “너와 얘기하고 싶어서 내가 진심으로 부탁드렸다. 그렇게 용서가 안되냐”고 물었다.

이에 강심은 “용서라는 말은 아직 뭔가 남아있을 때 하는 말이다. 아무 감정 없다.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한 건 정말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다른 남자 좋아하냐. 문태주(김상경 분) 상무 그 사람이냐”는 우탁의 질문에 “그쪽이랑 상무님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뭐가 무서워서 그러냐.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 상처받을까봐 겁내고 있지 않냐”는 정곡을 찌르는 우탁의 말에 “넘겨짚지 말라”며 자리를 떠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심의 맞선을 막기 위해 차순봉 앞에 나타나는 문태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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