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리그 13경기 연속 풀타임...뮌헨, 2연승으로 전반기 마감

  • 등록 2023-12-21 오전 8:38:10

    수정 2023-12-21 오전 8:38:10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사진=AFPBBNews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경기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철기둥’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3~2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해리 케인의 리그 21호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12승 2무 1패 승점 38을 기록한 뮌헨은 이날 보훔을 4-0으로 물리친 선두 레버쿠젠(승점 42)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하며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만, 뮌헨은 현지 폭설로 인해 지난 13라운드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레버쿠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분데스리가는 16라운드를 마친 뒤 내년 1월 13일까지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뮌헨의 붙박이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정규리그 15경기 가운데 최근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고 있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헤더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김민재는 이날도 팀의 첫 슈팅을 책임졌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뮌헨의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가 올린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뮐러가 또다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아크 쪽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인 케인은 리그 득점을 21골로 늘렸다.

전날 뮌헨과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뮐러는 이날 뮌헨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수훈을 세웠다.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전에도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따냈다.

축구통계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에서 평점 6.8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의 평점을 6.8로 매겼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와 수비에서 짝을 이룬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최고 평점 8.1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선 선제골을 터뜨린 무시알라가 7.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 3-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크리스 퓌리히와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꺾고 승점 34를 쌓아 정규리그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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