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준결승 전체 2위

14일 오전 자유형 200m 결승
  • 등록 2024-02-13 오전 8:18:07

    수정 2024-02-13 오전 8:18:07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메달의 꿈을 키웠다.

황선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 45초 15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에 나선 16명의 선수 중 1분 44초 96을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루마니아)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황선우는 예선에서 1분 46초 99로 67명 중 1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조금 더 속도를 내며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준결승에서는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1분 44초 47),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3위(1분 44초 42)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니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한 달 동안의 호주 전지훈련에서 쌓은 걸 토대로 결승 레이스를 잘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년 황선우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2023년 1위 매슈 리처즈, 2위 톰 딘(이상 영국)이 모두 불참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앞서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황선우까지 우승하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게 된다.

한편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올랐던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 47초 38을 기록하며 15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결승은 14일 오전 1시 2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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