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빛바랜 풀타임 활약...마인츠, 선두 레버쿠젠에 덜미

  • 등록 2024-02-24 오전 9:13:27

    수정 2024-02-24 오전 9:13:27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의 이재성. 사진=마인츠 구단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32)이 풀타임을 소화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리그 선두 레버쿠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교체되지 않고 종료휘슬이 울릴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은 후반 10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노렸지만 역시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나 태클을 성공하는 등 제 몫을 해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7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재성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1을 부여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3분 만에 레버쿠젠의 그라니트 자카에게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5분 뒤 도미닉 코어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무리한 마인츠는 후반 23분 골키퍼 실수로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다. 레버쿠젠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을 마인츠 골키퍼 로빈 첸트너가 제대로 막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설상가상으로 마인츠는 후반 35분 제식 은간캄이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날 승점 추가해 실패한 마인츠(승점 15)는 강등권인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반면 올 시즌 단 한 번도 패배가 없는 선두 레버쿠젠은 19승 4무로 승점 61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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