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지현이 4일 밤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APAN 스타로드 행사에 참석했다.(부산=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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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민지현이 안연홍을 닮은 외모 때문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민지현은 3일 열린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참석했다가 안연홍으로 오해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민지현은 이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핑크빛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성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민지현은 정작 몇몇 관련 기사에서 자신의 이름대신 안연홍으로 표기돼 서운해했다. 안연홍은 2007년 ‘못말리는 결혼’ 이후 이렇다할 출연 영화가 없는 상태다.
민지현은 개막식 다음에 열린 APAN 스타로드 행사에 앞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한 달 여 전부터 노출이 과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여성미를 과시하는 드레스를 시작으로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민지현은 이어 “평소에도 안연홍 선배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데, 찍힌 사진을 보니 내가 봐도 착각할만한 하더라”고 입을 삐죽 내밀었다.
| 민지현이 안연홍으로 오해 받은 관련 기사 중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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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현은 1984년 생으로 2008년 드라마 ‘마이캅’에 이어 2011년 ‘TV방자전’ 2012년 ‘노란 복수초’ 등에서 활동한 신예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울학교 이티’ ‘쌍화점’ 등을 거쳐 ‘노리개’로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민지현은 “앞으로 좋은 작품에 더 출연하는 게 개막식에서 겪은 아쉬움을 없애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