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김현주와 결혼 생각 없다”

  • 등록 2014-10-27 오전 7:05:41

    수정 2014-10-27 오전 7:05:4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현주가 김상경의 마음을 알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1회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의 결혼 생각이 없다는 말에 실망하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주와 회사에서 마주친 문회장(김용건 분)은 “차실장 깨끗한 사람이다. 그냥 한번 기분에 휩쓸려 어쩔 상대 아니다”라며 백설희(나영희 분)에게 들은 사실에 대해 걱정했고 태주는 “그냥 한번이라고 백여사가 그러냐. 사생활 감시당하는 거 불유쾌하다”고 대답했다.

문회장은 “너 차실장 끝까지 책임질 수 있냐. 결혼 안한다며? 나처럼 살기 싫어서 평생 혼자 살겠다는 마음이 변했냐. 차실장하고 결혼 생각까지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태주는 “좋아한다고 다 결혼해야하는 거 아니지 않냐. 얼마든지 좋은 마음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냐”고 얼버무렸다.

이에 문회장은 “너는 상무고 차실장은 비서인데 회사 사람들 구설수에 시달릴 차실장 입장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냐. 네가 그렇게 이기적인 놈이다”라고 일침했다. 그리고 “책임지지 못할 것 같으면 시작도 말라. 차실장 상처 주는 일 하면 내가 용서 안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강심은 결혼생각이 없다는 태주의 속내에 실망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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