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 정원중과 재회 '25년 전 악행 공개'

  • 등록 2015-04-06 오전 7:27:14

    수정 2015-04-06 오전 7:27:1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천호진의 과거 악행이 드러났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14회에서는 강재철(정원중 분)과 25년만의 재회에 당황하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출 영업을 하기 위해 외근을 하던 강재철은 우연히 장태수를 발견하고 달려가 “저 세기은행 강재철이다. 장부장님 맞죠? 그땐 제가 대리였는데 이렇게 만난다”며 인사를 했다.

이에 장태수는 “사람 잘못 봤다”며 모르는 척하려 했지만 “그때 장부장님 계좌에 있던 현금만도 어마어마하지 않았냐. 지금 거래은행은 어디냐”며 과거 사건을 털어놓는 강재철에게 “실례지만 제가 시간이 없다. 볼일 보고 가라”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태수는 과거 25년 전 강재철과 은행에서 은행원과 고객으로 만났던 사실을 떠올렸다. 당시 지완(이준혁 분)의 부친 김상준의 돈을 가로채 자신이 몰래 챙겼던 것.

태수는 “잊고 있었는데 과거의 인연이 불쑥불쑥 나타난다”며 긴장하는 듯 했지만 곧 “안 만나면 좋지만 크게 신경 쓸 사람 아니다. 내 주변사람 만나고 다니는 사람 아니니까 됐다”며 다시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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