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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반장은 염부장(이준혁 분)을 찾아가 “알려주십쇼. 누구입니까. 아니면 저승사자들한테 물어보겠습니다”라며 악귀의 정보을 물었지만, 염부장은 “내가 어제 잡아다가 지옥으로 넘겼으니까 안심해”라고 말했다. 이에 귀반장은 “평소에 악귀라면 저한테 부탁부터 하시던 분이 저 모르게 직접 처리하셨다고요? 부장님 뭡니까. 도대체 그 악귀가 누구길래”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염부장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내 자식이야. 다 내 업보이니 내 손으로 끝내야지. 미안하네. 내가 조금만 빨랐어도 희생은 막았을 텐데”라며 끝까지 염부장인척 연기를 했다. 염부장에 몸에 들어선 악귀는 자신의 연기에 속은 귀반장을 보며 미소 지었다.
경문주사의 환생 강여린을 통해 김원형(나인우 분)의 진실을 알게 된 월주는 귀반장에 “김원형 사실이야? 그가 역모를 꾸미고 엄마를 죽였다는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귀반장은 “미안하다 내가 너무 늦게 알았어. 김원형이 너의 집을 습격한 날이 내가 너에게 청혼하려고 했던 날이었거든. 모든 것을 빼앗기는 참담함이 어떤 것인지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전생을 회상했다.
월주와의 오해를 푼 귀반장은 전생에서 못한 청혼 가락지를 건넸고, 월주의 손에 끼워주었다. 월주는 경면주사의 한을 풀어 10만건을 채우기 위해 강여린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방송말미 악귀의 정체를 드러낸 염부장에게 월주가 위험에 처하자, 한강배가 정체를 드러냈다. 한강배의 모습 뒤로 신목이 드러나 그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