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랫 "故최진실 아들 아닌 최환희로"…'쇼미' 1차 합격

  • 등록 2021-10-02 오전 9:24:31

    수정 2021-10-02 오전 9:25: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지플랫(최환희)이 ‘쇼미더머니10’ 1차 합격 목걸이를 따냈다.

1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첫 회에는 지플랫이 1차 경연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故) 배우 최진실의 아들이기도 한 지플랫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연기자가 꿈이었다. 어머니도 연기자셨고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 노출이 많이 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커서 배우가 될 거라고 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18~19살 때쯤 친구들과 같이 공연을 하다가 전율이 세게 왔다. 그래서 ‘올인’ 하듯이 음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플랫은 “연예인 자녀이니까 어드밴티지가 있을 거라고 보시는 분들도, 어머니의 힘을 써서 쉽게 음악 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일각의 부정적 시선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하늘로 떠난 모친에 대해 “10년도 넘은 일이기도 하고 어릴 때 기억이기도 해서 어떤 분이셨는지는 기억이 나는데 목소리나 그런 것들은 영상을 다시 찾아봐야 기억이 날 정도가 됐다”며 “그립기도 했고 조금씩 계속 슬퍼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지플랫은 “고 최진실의 아들이 아닌 최환희로만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1차 경연장에서 지플랫은 프로듀서를 맡은 다이나믹듀오 개코에게 평가를 받은 끝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개코는 “래퍼로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진정성에 있어서는 압도적이었다”는 평을 내놓았다.

‘쇼미더머니10’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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