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김이영-김종학·송지나 콤비, '울랄라 부부'에 고전

  • 등록 2012-10-03 오전 9:29:32

    수정 2012-10-03 오전 9:29:32

KBS2 ‘울랄라 부부’와 SBS ‘신의’, MBC ‘마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병훈 PD, 김이영 작가 콤비의 ‘마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콤비의 ‘신의’가 신현준, 김정은 주연의 ‘울랄라 부부’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MBC 월화사극 ‘마의’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는 9.5%였다.

‘울랄라 부부’는 14.5%의 시청률로 다른 드라마들에 5%포인트 정도 앞섰다.

‘울랄라 부부’와 ‘마의’는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해 이날 두 번째 시청률 맞대결이었다. ‘마의’는 첫회에서 8.7%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회째에는 1.0%포인트 상승했지만 ‘울랄라 부부’는 10.9%에서 3.6%포인트를 끌어올리며 보폭을 더 넓게 했다.

‘마의’는 ‘동이’, ‘이산’ 등을 히트시키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입지를 다져온 이병훈 PD와 김이영 작가 콤비의 작품인 만큼 이 같은 초반 열세는 충격적이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많은 명작을 남긴 김종학 PD, 송지나 작가의 ‘신의’는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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