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할게"…故 문지윤, 동료 애도 속 오늘(20일) 발인

  • 등록 2020-03-20 오전 7:36:59

    수정 2020-03-20 오전 7:36:5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문지윤의 발인이 오늘(20일) 엄수된다.

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
고인의 발인식은 20일 낮 12시 서울 노원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될 예정이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20시 56분 께 세상을 떠났다.(3월 19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 사인은 급성 패혈증.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에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상태가 악화 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작스레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아니었다며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MBC ‘현정아 사랑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황금정원’에서는 사비나(오지은)의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아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인의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 하재숙, 김재원, 신화 김동완, 이상윤, 이기우, 신소율, 신지수, 김산호, 오지은 등은 SNS을 통해 “영원히 기억하겠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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