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골퍼' 해튼, 람따라 LIV 골프로..이적료는 841억원

  • 등록 2024-01-30 오전 8:34:39

    수정 2024-01-30 오전 8:34:39

티럴 해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위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6300만달러(약 841억원)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해튼은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6300만달러에 계약했다”라며 “2월 2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의 시즌 개막전에서 존 람(스페인)이 이끄는 팀의 일원으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람은 지난해 말 최대 6억달러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을 발표했다.

해튼은 오는 2월 1일부터 개막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또 다른 시그니처 대회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도 출전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공식 이적 발표가 나오면 대회 참가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해튼과 람은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팀을 이뤄 미국을 상대로 승점 2를 챙겼다. 포섬 경기에 나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 그리고 패틀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레를 꺾었다.

서로 가까운 사이임이 알려지자 람의 LIV 골프 이적 발표 뒤 해튼이 따라갈 것이라는 예상 보도가 잇따랐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미국 골프 매체 WRX 등이 해튼이 내년 2월 LIV 골프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선 해튼과 함께 토니 피나우(미국)의 이적설이 함께 돌았다.

해튼은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선 3위 존 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개성 넘치는 경기로 팬도 많다. LIV 골프로선 또 한 명의 ‘대어’를 낚은 셈이다.

2011년 프로가 돼 2017~2018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해튼은 2200만달러에 육박하는 상금을 벌었다. 128경기에 출전해 2020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하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준우승 3회, 톱10 32회 등을 기록했다. PGA 투어 이외의 투어에선 6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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