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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60위·세르비아)를 3-0(6-4 6-4 6-0)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하며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빅3’ 세대를 이을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 1순위로 꼽힌다.
알카라스의 8강 상대는 만만치 않은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다. 츠베레프는 캐머런 노리(22위·영국)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7-5 3-6 6-3 4-6 7-6<10-3>)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3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린다 노스코바(50위·체코)가 8강에 올랐다. 예선부터 출전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3위·우크라이나)도 생애 첫 메이저 8강에 오르는 이변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