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시리즈, 나흘간 열전 돌입

  • 등록 2012-11-06 오전 9:27:13

    수정 2012-11-06 오전 9:27:13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2012 아시아시리즈가 11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12 아시아시리즈는 KBO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CJ E&M 넷마블이 공식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공식 대회명칭은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어울림’으로 아시아 야구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팀은 5개국에서 모두 6개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은 2012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개최도시인 부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한다.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만 라미고 몽키스, 호주 퍼스 히트, 중국은 올스타 팀인 차이나 스타즈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팀은 5억원, 준우승팀은 3억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4개팀은 5천만원씩을 받게 된다.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 참가하는 6개팀은 2개조로 나뉘며 A조는 한국 삼성 라이온즈, 대만 라미고 몽키스, 중국 차이나 스타즈, B조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호주 퍼스 히트로 편성됐다.

특히,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은 대회기간 동안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되어 2010년 이후 2년만에 고국 팬들 앞에 나서게 된다.

각 팀들은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소속된 팀과 모두 한 경기씩을 치른 후 각 조의 1위팀이 결승에서 만나 아시아 클럽챔피언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들의 예선 경기는 흥행을 고려하여 4경기 중 3경기가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인 11월 8일(목) 오후 6시에는 롯데와 퍼스가 맞붙고, 다음날인 11월 9일(금)은 삼성과 라미고(오후 6시), 그리고 예선 마지막 날인 11월 10일(토)에는 롯데와 요미우리 양국의 거인들이 낮 경기(오후 12시)를 치르고, 삼성과 차이나스타즈 경기가 오후 6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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