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박해진·진기주 알콩달콩 로맨스→해천무 계략 위기 극복할까

  • 등록 2022-06-06 오전 10:08:04

    수정 2022-06-06 오전 10:08:04

(사진=삼화네트웍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각 커플들의 로맨스가 진전되는 가운데 점점 이들을 노리는 위기의 그림자가 나타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지난 5일 방송한 14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슬커플’ 차차웅과 고슬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웅의 반지 고백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내 귀신3인방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슬해가 다정한 차웅에게 고마워할 때마다 최검의 덕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귀신 3인방이 최검이 덕력을 모두 쌓고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 이에 귀신3인방은 자신들이 같이 성불하게 해달라며 슬해가 차웅에게 고마워할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주문하며 ‘연애 반대’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용지커플’ 이용렬X천예지(장하은 분)는 풋풋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예지는 거부하려 해도 이미 자신의 마음이 용렬에게 가 있음을 깨닫고 길거리를 걷던 중 용렬에게 귀여운 기습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한다.

매직팩토리의 막내 아름(박서연 분)의 사연도 공개됐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아름은 열심히 공부해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기숙사에 불이 나는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만 것.

한편, 차웅을 해하려는 서희수 형사(김종훈 분)의 음모도 계속된다. 악귀 해천무가 빙의된 희수는 온 힘을 다해 전생의 풍백인 차웅을 없애기 위해 계획을 짠다. 이에 차웅과 최검, 귀신3인방이 함께 자선공연을 위해 간 보육원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불길에 아름은 자신의 화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치 영웅처럼 아이들을 구해 내 화제가 된다. 희수는 차웅과 슬해의 뒤를 쫓으며 계속해서 계략을 꾸민다.

이처럼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악귀의 숨막히는 만행이 등장인물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앞으로 차웅 일행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부터 질기게 이어진 전생의 굴레 속에서 과연 차웅과 슬해, 최검, 그리고 귀신3인방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저녁 8시40분, 일요일 저녁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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