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CJ ENM은 13일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가 집약된 ‘외계+인’ 1부가 7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파괴된 서울 도심 속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주선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김우빈 분),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이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게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 분),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외계+인’ 1부는 여름 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