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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이내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아내 강유라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돼 이목을 끈다. 강유라는 권도훈이 차에 매달려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하는 한편, 카리스마 넘치던 권도훈이 포스를 내려놓은 채 애처롭게 안간힘을 쓰는 반전된 위치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고령의 나이에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환호 속에 철봉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권웅수(이순재 분)부터,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하이텐션의 흥이 넘치는 초등학생 딸 권민서(신수아 분), 동생 부부 권지훈(김강민 분), 이미림(윤상정 분) 등 비범한 가족의 면면이 폭소를 더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