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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오는 5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나오는 것은 1년 만이지만, 팬들과 만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임성재는 대회 직전 코로나19 감염으로 경기하지 못하고 격리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달 초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는 경기 뒤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대회 직전에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하지 못하고 돌아온 게 너무 아쉬웠다. 이번에는 건강관리는 잘해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성재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뛴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조우영은 23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10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장유빈은 2부 격인 스릭슨투어에서 우승했다.
올해 2회째 맞는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2억원 증액해 15억원으로 늘려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선수권과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