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존 람, PGA 기록 다시 썼다..시즌상금 1446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

  • 등록 2023-05-01 오전 9:42:42

    수정 2023-05-01 오전 9:42:42

존 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했다.

람은 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24언더파 260타)에 3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준우승으로 83만93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람은 시즌 상금을 1446만2840달러로 늘리면서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404만691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 람의 활약은 파죽지세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람은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올해만 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도 특급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톱10나 들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위장병으로 기권했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8위, WGC 델 매치플레이 공동 31위, RBC 헤리티지 공동 15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5, 2007 2009년)와 비제이 싱(2004년), 조던 스피스(2015년)와 셰플러 그리고 람까지 모두 5명에 불과하다.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쓴 람은 남은 대회에서 사상 첫 2000만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44개 대회가 열리고 이날까지 28개 대회를 치러 15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람이 시즌 절반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벌써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넘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번 시즌 대폭 늘어난 상금 덕분이다.

PGA 투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를 만들었다. 이들 대회 중 1500만달러로 치러지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우승상금 27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의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다. 람은 올해 거둔 3승 중 2승을 특급 대회에서 차지했고, 마스터스 우승 상금 또한 그에 버금가는 324만달러였다.

PGA 투어의 남은 대회 중 특급 대회는 오는 4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까지 총 5개가 남았다. 또 최소 총상금 1500만달러 이상으로 개최가 예상되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남기고 있다.

람이 이 가운데 2승 이상 추가하면 사상 첫 2000만달러를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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