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총선 반짝 특수→이틀째 3만명 대로…주말 반등할까

  • 등록 2024-04-12 오전 8:31:17

    수정 2024-04-12 오전 8:31: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영화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 ‘쿵푸팬더4’가 이틀째 관객수 3만 명대로 하락했다. ‘쿵푸팬더4’의 개봉일이 4.10 총선 휴일이었던 점과 함께, 휴일 온 가족이 관람하기 좋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특성상 평일 관객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던 것으로 해석된다. ‘쿵푸팬더4’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와 예매율 1위를 두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 다시 반등 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3만 703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9162명이다. 휴일이던 지난 10일 개봉 첫날 42만 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휴일이 끝나자마자 3만 명대로 대폭 하락한 것.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 인기 시리즈 ‘쿵푸팬더’의 네 번째 이야기로,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8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주인공 포의 내적 성장에 대한 메시지, 새로운 인물인 여우 젠과의 파트너 액션, 모든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과의 역동감 넘치는 액션신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시즌을 거듭하며 내용이 점점 더 평이해지고 있다는 호불호섞인 지적들도 나온다.

곧 주말이 다가오는 만큼 ‘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과 비슷한 관객수 반등 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예매율에서는 지난 11일까지 ‘범죄도시4’가 1위를 가로채며 앞섰지만, 12일 오전 현재를 기준으로 ‘쿵푸팬더4’가 다시 예매율 1위를 탈환한 모습이다. ‘쿵푸팬더4’의 예매율은 32.5%, 예매량은 7만 7606명이다. 개봉을 12일 앞둔 ‘범죄도시4’가 예매량 7만 389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날 ‘파묘’가 2만 121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48만 5235명이다. 전날 박스오피스 4위까지 추락했던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는 다시 3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8337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 87만 2796명을 기록 중이다. 조만간 누적 관객수 9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3위까지 치솟아 역주행의 대이변을 보여줬던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다시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6752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26만 42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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