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이치고이치에' 도쿄 돔 공연 10만명..성공적 포문 열어

  • 등록 2014-11-20 오전 8:00:00

    수정 2014-11-20 오전 9:21:28

JYJ
[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10만명을 동원하며 돔 투어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JYJ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 돔에서 ‘2014 JYJ 재팬 돔 투어 이치고이치에’를 펼쳤다.

JYJ는 돔 투어의 첫 개최지인 도쿄 돔 공연에서 10만명을 동원하며 톱클래스 보이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들은 퍼포먼서로서 또 보컬리스트로서도 손색없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 ‘4인4색’

공연은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엠티(Empty)’를 시작으로 더블 앙코르 무대까지 3시간 동안 25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JYJ는 ‘바보보이(Babo boy)’ ‘에이 걸(Ayyy girl)’ ‘렛 미 시(Let me see)’ ‘인 헤븐(In heaven)’ ‘소소(Soso)’ ‘찾았다’ ‘라이언 하트(Lion heart)’ ‘비 마이 걸(Be my girl)’ ‘백 싯(Back seat)’ ‘밸런타인(Valentine)’ ‘겟 아웃(Get out)’ ‘나인(Nine)’ 등의 무대에서 군무 또는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파워풀한 군무는 거친 남성미를, 리드미컬한 군무는 섹시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을 집중시켰고 감미로운 보이스는 여심을 녹였다. JYJ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났다.

JYJ는 솔로 가수로도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중은 ‘버터플라이(Butterfly)’ ‘울트라 소울(Ultra soul)’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박유천은 ‘30(Thirty)’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준수는 ‘스토리(Story)’ ‘인크레더블(Incredible)’ 등으로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JYJ
◇그 중에서도 특별했던 무대 셋

JYJ는 첫 곡부터 앙코르 무대에 더블 앙코르까지 모든 무대에 에너지를 쏟았다. 그 중에서도 몇몇 무대는 특별했다. 엔딩 무대를 장식한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을 비롯해 ‘아루키타이’ 그리고 ‘비긴(Begin)’이 그것.

‘웨이크 미 투나잇’은 오는 12월에 발매되는 JYJ 일본 싱글이다. JYJ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일본 첫 싱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JYJ는 올 초 에이벡스와 법적 분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해왔다. ‘웨이크 미 투나잇’은 30여곡 중에서도 최종 선택된 곡이다. JYJ는 정식 발매를 앞두고 돔 투어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김재중이 솔로 무대 중에 부른 ‘아루키타이’는 조용필 정규 19집에 수록된 ‘걷고싶다’의 일본어 버전이다. 김재중은 우연히 이 곡을 듣고 매료됐다. 그는 조용필에게 연락해 자신이 불러도 좋을지 물었고, 조용필은 그의 노래를 듣고는 흔쾌히 응했다.

JYJ는 더블 앙코르 무대로 ‘비긴’을 택했다. ‘비긴’은 2006년 발매된 동방신기의 일본 6번째 싱글이다. JYJ는 지금까지 동방신기 시절의 곡을 부른 적이 거의 없었다. ‘비긴’ 무대는 이례적인 일로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10만명 동원..돔 투어 성공적 첫 발

이번 공연은 2회에 10만명이 다녀갔다. 한 회당 5만명이 공연을 봤다. 규모만으로는 국내 최대 공연장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수준이다. 티켓 값은 전석 1만800엔(한화 약 10만3000원)으로 암표도 등장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서서 JYJ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미호(31. 여)는 “공연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팬들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사랑하는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카(37. 여)는 “셋이 함께 일본어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비긴’ 무대도 그렇고 새로 나온 싱글 곡도 너무 좋았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지지한다”며 JYJ를 응원했다.

JYJ는 오는 12월13일과 14일 일본 오사카, 12월23일과 24일 후쿠오카 등으로 돔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도쿄 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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