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9월 올림픽주경기장서 단독콘서트… 韓 여가수 최초

  • 등록 2022-07-28 오전 8:18:29

    수정 2022-07-28 오전 8:18:29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오는 9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아이유가 오는 9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아이유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사해 함께 보내는 그 순간 자체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올림픽주경기장은 회당 4~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다. 이곳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한국 가수는 그룹 H.O.T, 신화, god, 조용필, 동방신기, 이승환, 이승철, JYJ, 이문세, 서태지,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가 있다. 해외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첫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이란 기록과 함께 레이디 가가 이후 10년 만에 단독으로 공연하는 여자 가수라는 기록을 쓸 전망이다.

아이유는 본인의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18일에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 무대 위의 아이유로 돌아와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지난 2019년 ‘러브, 포엠’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국내외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아이유가 오랜만에 관객과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주옥같은 히트곡은 물론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9년 서울 단독콘서트 ‘러브, 포엠’에서 예매 시작 1분 만에 양일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이끈 바 있어 이번 단독 콘서트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일락’(LILAC) 응원법을 공개한 아이유는 현재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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