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무릎팍도사' 출연 이어 '크크섬의 비밀'로 연기 도전

▲ KBS 2TV '인간극장'에 출연한 이외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연기에 도전한다.

이외수는 오는 7월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주인공들이 탔다가 조난을 당하는 배의 선장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수는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시청률을 이끈 데 이어 ‘크크섬의 비밀’에서도 시청률 견인차 역을 맡게 됐다.

‘크크섬의 비밀’은 서해안 낙도로 후원물품을 전달하러 떠난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상륙한 뒤 그려가는 생존기를 담는다.

이외수가 연기할 선장은 직원들을 통통배에 싣고 낙도까지 데려가다 중간에 직원들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일을 꾸민다. 모든 비밀의 키를 쥔 인물인데 사실 치매 증상이 있다는 것이 조금씩 드러난다. 후에 경찰이 이들을 구조하려 하지만 선장이 어느 섬에 내려놨는지 기억을 못해 난항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외수는 ‘크크섬의 비밀’의 극본을 맡은 송재정 작가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크크섬의 비밀’은 김선경, 김광규, 신성우, 윤상현, 심형탁, 이다희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세트녹화 없이 야외 촬영으로만 제작되며 인천 무의도에서 매주 5일 정도씩 합숙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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