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윤제문, 신세경 정체 파악 `살해 명령`

  • 등록 2011-12-22 오전 8:19:13

    수정 2011-12-22 오전 8:25:16

▲ SBS `뿌리깊은나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제문이 신세경을 죽일 것을 명령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3회에서는 소이(신세경 분)가 한글의 해례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기준은 한글의 반포를 막기 위해 심종수(한상진 분)와의 거래를 받아들였다. 본원 자리를 내주는 대신 한글의 해례를 받기로 한 것.

정기준은 심종수에게 밀본지서와 조직원 전체의 명단을 건넸고 이어 "해례는 어디 있냐. 그 해례를 불태워 없애고 글자 반포식을 하는 그날 이도(한석규 분)를 죽이고 글자를 아는 모두를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종수는 "해례는 책이 아니다"라며 소이의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이때 이신적(안석환 분)의 사주를 받은 태평관 여인이 나타나며 정기준은 위기에 처했다.

이어 소이와 함께 도망치던 정기준은 "산채가 습격을 당했다. 내금위 병사들이 들이닥친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이에 소이는 "당신이 진 것 같다. 이제 다 끝난 거 아니냐. 본거지도 사라졌고 동료들은 추포 당했고 해례도 찾지 못했고, 당신 끝났다"며 정기준을 도발했다.

그러나 "해례는 책이 아니다"라는 심종수의 말과 그동안 소이와 관련된 사건들을 떠올리던 정기준은 소이가 해례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리고 "네가 해례구나. 죽여라"며 부하에게 소이를 죽일 것을 명령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뿌리깊은나무`가 마지막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세종의 한글 반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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