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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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안성기 집행위원장)가 7일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11년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이끌어온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차리했다. 박중훈, 강수연, 조민수, 박성웅, 양동근, 김태훈, 김인권, 박두식, 남동현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임권택, 배창호, 이준익, 양익준 등 국내 감독들도 참석했다.
개막식은 넘버원코리안 밴드의 축하 공연으루 시작됐다. 이후 소감과 감사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국내외 게스트와 출품 감독들의 소개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 류현경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개막작은 ‘더 매스 오브 맨’으로 지난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을 받는 등 이미 걸작이라 입증된 작품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더 매스 오브 맨’의 가브리엘 고쳇 감독은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도 영향을 끼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며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이 자리에서 소개돼 매우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총 35개국에서 출품된 93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