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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12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9% 시청률을 기록해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6.7%, 최고 7.7%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 전국 기준)
12화에서는 김제혁(박해수 분)이 넥센 재입단에 성공하며 야구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자신을 해치려했던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은 김제혁의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김제혁이 휘두른 주먹에 입원 치료를 받고 돌아온 똘마니는 더욱 악랄한 복수를 계획하고 나섰다. 소지를 돈으로 매수해 소화제를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으로 바꿔치기했다. 다행히 약대 출신 한양(이규형 분)의 도움으로 김제혁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더욱이 똘마니의 악행에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영리하게 대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에 똘마니를 찾아가 “야 너 내 포수해라, 같이 운동하자”고 제안했다.
한여름에도 긴 소매를 고집하는 팽부장(정웅인 분)의 반전 과거가 공개돼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10년 전 발생한 경기교도소 화재에서 팽부장은 목숨을 걸고 재소자들을 구하다 팔 전체에 화상을 입었다. 그의 살신성인 덕에 단 1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그 때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연기만 봐도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누전으로 인한 연기에 놀란 나머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열어 난관에 봉착했으나, 소장의 반대로 전출 위기를 넘겼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밤 9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