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故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 등록 2019-07-11 오전 8:21:19

    수정 2019-07-11 오전 8:21:19

당시 사고 현장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고속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뒤따르는 차량에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의 남편 A씨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한지성의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5월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아내인 한지성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지성은 당시 이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정차한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국과수 부검결과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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