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 에피소드…애증의 이병헌·김혜자

  • 등록 2022-06-01 오전 10:31:16

    수정 2022-06-01 오전 10:31:1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애증의 모자(母子) 이병헌과 김혜자의 에피소드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는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을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다.

첫 번째 최한수(차승원 분)-정은희(이정은 분)의 에피소드로 시작해 이동석(이병헌 분)-민선아(신민아 분), 이영옥(한지민 분)-박정준(김우빈 분)-이영희(정은혜 분), 정인권(박지환 분)-방호식(최영준 분)-정현(배현성 분)-방영주(노윤서 분), 고미란(엄정화 분)-정은희, 현춘희(고두심 분)-손은기(기소유 분) 등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를 펼쳤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 에피소드 포스터(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이번 주에는 마지막을 장식할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이동석(이병헌 분)과 강옥동(김혜자 분)의 모자 이야기다. 18회부터 20회까지 진행돼 마지막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극 초반부터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온 이동석과 강옥동은 남처럼 지내는 묘한 모자 관계다. 이동석은 어머니 강옥동을 ‘작은 어멍(어머니)’이라고 원망스럽게 부르며 차갑게 대했고, 강옥동 역시 아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무뚝뚝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강옥동은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 중인 상황이다. 이를 이동석이 언제 알게 될지, 어머니와의 지금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10분 방송한다. 18회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는 5일 시작한다. 4일 방송하는 17회에서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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