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복귀 우즈, 72홀 완주할까

30일 개막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4월 마스터스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복귀
  • 등록 2023-11-28 오전 9:15:37

    수정 2023-11-28 오전 9:15:37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즈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7개월 만의 복귀전에 나선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다. 이 대회에서 3라운드 경기 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우즈는 이후 수술대에 다시 올랐고 재활에 전념해 왔다.

복귀를 준비하는 우즈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른 발목의 통증은 전혀 없지만 다른 쪽에는 통증이 남아 있다”라고 몸 상태를 밝혔다.

7개월 만에 경기에 나서는 우즈가 72홀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우즈는 2021년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은 이후 필드로 돌아와 5차례 경기에 나섰으나 그 중 72홀을 완주한 경기는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단 2경기뿐이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과 올해 마스터스에선 모두 경기 도중 기권했다. 작년 7월 디오픈 땐 2라운드까지 9오버파를 적어내 컷 탈락했다.

우즈가 72홀을 완주하고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2019년 이후 멈춰선 우승의 기대도 다시 살릴 수 있다.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에서 통산 81승, 그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82승을 달성해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이후 차량 전복 사고로 대회 참가 횟수가 줄고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는 점은 우즈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명만 출전해 열리는 초청 대회다. 단, 이벤트 대회로 우승하더라도 PGA 투어 공식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세계랭킹 4위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우즈의 ‘절친’이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최근 LIV 골프 이적설로 떠들썩한 존 람(스페인)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7위 맥스 호마(이상 미국), 8위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그리고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하먼(디오픈)과 윈덤 클라크(US오픈)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눈물 참다 결국..
  • Woo~앙!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